1. CPU : 시장의 주요 회사와 경쟁력 분석

컴퓨팅 하드웨어 시장은 앞선 글에서 말씀드렸듯이 크게 CPU, GPU, TPU 세 가지 프로세서로 나뉘며, 각각의 시장에는 선도적인 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세 가지 프로세서 중 CPU에 대한 주요 회사들과 이들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성장 Driver을 살펴보겠습니다.

 

1. CPU (Central Processing Unit) 주요 회사

1. 인텔(Intel): 1968년 설립, CPU 시장의 오랜 리더로 x86 아키텍처 기반의 프로세서로 PC, 노트북, 서버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인텔은 Core 시리즈를 통해 데스크톱과 노트북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Xeon 프로세서로 데이터 센터와 기업 서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 AMD (Advanced Micro Devices): 1969년 설립, 최근 Ryzen 및 EPYC 시리즈로 인텔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멀티코어 성능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서버 및 데스크톱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애플(Apple): 1976년 설립, 기존 인텔 CPU에서 자체 개발한 M1 및 M2 칩셋을 탑재한 Apple Silicon을 통해 독자적인 길을 걷고 있습니다. ARM 기반의 이 칩셋은 고성능, 저전력으로 Mac 제품군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 성장 Driver

1. 인텔 (Intel)

① 아키텍처 혁신

• 인텔은 오랜 기간 CPU 시장을 지배해온 x86 아키텍처의 선도자입니다.
• 최근 인텔은 Alder Lake와 같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를 결합한 설계를 도입하여 효율성과 성능을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 인텔은 10nm 및 7nm 공정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Intel 4 공정 등 차세대 공정으로 이동하면서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② 전력 효율성

• 인텔은 서버용 Xeon 프로세서와 모바일용 CPU에서 전력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센터에서 인텔 CPU는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모바일 및 저전력 성능에서는 AMD나 Apple Silicon에 비해 약간 열세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③ 확장성

• 인텔의 Xeon 프로세서는 여전히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널리 사용되며, 확장성 면에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인텔은 대규모 서버 클러스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높은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멀티코어 성능과 확장성에서 AMD EPYC과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2. AMD (Advanced Micro Devices)

① 아키텍처 혁신

• AMD는 Zen 아키텍처를 통해 큰 혁신을 이루었으며, 7nm 공정을 먼저 도입하여 인텔보다 진보된 공정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AMD의 Ryzen 프로세서는 멀티코어 성능에서 인텔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데스크톱과 게이밍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서버용 EPYC 프로세서 역시 멀티코어 성능과 가격 대비 성능비에서 인텔을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② 전력 효율성

• AMD는 Zen 3 및 Zen 4 아키텍처를 통해 전력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 데이터 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AMD의 프로세서는 인텔보다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며, 전력 소모를 줄이는 기술적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③ 확장성

• AMD의 EPYC 프로세서는 128코어까지 확장 가능한 멀티코어 아키텍처를 통해 높은 확장성을 자랑하며, 대규모 데이터 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멀티스레드 작업 처리와 대규모 서버 클러스터 구성에서 AMD는 인텔 Xeon을 앞서며, 서버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애플 (Apple)

① 아키텍처 혁신

• 애플은 자사 독자적인 Apple Silicon(M1, M2) 칩셋을 도입하며, ARM 기반 SoC(System on Chip) 아키텍처로 전환했습니다.
• M1/M2 칩셋은 CPU, GPU, NPU 등을 하나의 칩에 통합하여 성능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아키텍처로, 기존의 인텔 기반 Mac에서 큰 성능 향상을 가져왔습니다.
• 애플은 전통적인 x86 아키텍처와 차별화된 ARM 기반 칩셋 설계로 고성능 컴퓨팅과 저전력을 동시에 실현했습니다.

② 전력 효율성

• 애플의 M1/M2 칩셋은 저전력 고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MacBook과 iMac에서 배터리 효율성과 컴퓨팅 성능에서 큰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 애플은 뛰어난 전력 효율성 덕분에 모바일 기기부터 고성능 데스크톱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효율적인 AI/머신러닝 작업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③ 확장성

• 애플의 M1 Ultra 같은 고성능 칩셋은 멀티코어 작업과 그래픽 연산에서 확장성이 뛰어나지만, 주로 자사 기기와 생태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서버 및 데이터 센터와 같은 대규모 확장성에서는 아직 인텔이나 AMD만큼의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주행이나 머신러닝 분야에서는 애플의 칩셋이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

3줄 요약

1. 인텔은 아키텍처 혁신과 확장성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지만, 전력 효율성에서는 다소 낮다.
2. AMD는 모든 항목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보이며, 특히 전력 효율성과 확장성에서 인텔을 앞서고 있다.
3. 애플은 전력 효율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확장성에서는 다소 뒤처지며, 시장 점유율도 인텔과 AMD에 비해 낮다.

 

 

그럼 다음 글은, GPU에 대해 분석하여 돌아오겠습니다!